LG 양상문 감독 "좌완 허프, 선발진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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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동훈 기자
LG 허프.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허프.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3번째 등판 만에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LG의 선발 로테이션도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허프는 지난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4일 한화전 구원등판서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 21일 넥센전 6이닝 7피안타 4실점에 이어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 빠른 속도로 리그 적응을 마쳤다. 양상문 LG 감독 또한 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했다.


양 감독은 "보신대로 안정적이었다. 지난 등판에 비해 스스로 여유를 찾았다. 그동안 좌투수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비록 외국인투수이기는 하지만 좌투수가 로테이션에 있다는 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LG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한 봉중근과 2011년, 2012년 2년 연속 10승을 거둔 외국인투수 주키치 외에 이렇다 할 좌완 선발을 보유하지 못했다. 2013년에 뽑은 거물 신인 임지섭은 빠르게 군입대를 택했고 2014년 데려온 티포드는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코프랜드를 방출하고 새로 뽑은 허프가 리그 정상급 투구를 선보이며 LG는 고민을 해결했다. 소사와 류제국 정통파 우완 2명과 사이드암 우규민, 좌완 강속구 투수 허프로 안정적인 4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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