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조세호가 빠진 '핑계고' 시상식에서 유재석이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시상식은 유재석의 사회 아래 배우 이상민, 황정민, 송승헌, 이동욱, 한지민, 김소현, 이광수, 최다니엘, 고경표, 이상이, 지예은, 가수 우즈, 화사, 오마이걸 미미, 하하, 장우영, 방송인 지석진, 송은이, 주우재, 양세찬, 남창희, 홍현희, 허경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 후보에는 조세호, 지석진, 남창희, 양세찬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근 조폭 연루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조세호는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데뷔 30년을 맞은 송승헌을 향해 "저도 데뷔한 지 30주년이 지난 지 좀 됐지만 연예계에서 30주년을 맞이 한다는 건 요즘 같은 세상에 쉬운 게 아니"라고 격려의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앞서 누리꾼 A씨는 지난 5일 조세호가 국내 최대 불법 도박·자금세탁 조직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씨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세호가 최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이 술자리에서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조세호 소속사는 A씨의 주장에 대해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A씨는 '조세호 씨가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속사는 9일 조세호가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차 소식을 전하며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조직 폭력배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그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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