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타깃으로 거론됐던 스웨덴 출신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2, 벤피카)가 소속 팀 경기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린델로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벤피카 경기장서 열린 '포르투갈 리그컵' 파코스 페레이라와의 D조 1차전 출전 명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경기는 벤피카 프랑코 체르비의 결승골에 힘입어 벤피카의 1-0 승리로 끝났다.
린델로프는 최근 유럽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선수다. 맨유의 공개적인 관심 때문이다. 187cm의 신장을 가지고 있는 린델로프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뛰지만 경우에 따라 오른쪽 측면 수비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2012년 포르투갈리그 벤피카 유소년팀에 입단, 벤피카서 4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또 스웨덴 국가대표로서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당초 내달 가봉서 열리는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에릭 바이의 6주 공백으로 인해 린델로프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하지만 유럽 복수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상태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린델로프의 갑작스런 결장이 나온 것이다. 과연 린델로프의 행선지는 어디로 향할까? 맨유로 향할지 잔류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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