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KL 올스타전의 이벤트 경기인 '3점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이경은(30, 173cm, KDB생명)이 한채진(33, 174cm, KDB생명), 강아정(28, 180cm, KB스타즈), 박하나(27, 176cm, 삼성생명)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은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의 하프타임 이벤트인 '3점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1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컨테스트'는 좌측 코너-좌측 45도-정면-우측 45도-우측 코너까지 5개 구간에서 5개씩 3점슛을 던져 많이 넣은 선수가 승리하는 이벤트다. 각 구간의 다섯 번째 공은 '머니볼'로 2점이 주어진다.
가장 먼저 나선 이경은은 총 18점을 기록하며 예선에서 기록한 14점보다 좋은 점수를 얻었다. 2점짜리 '머니볼'을 몇 차례 성공시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후 두 번째로 나선 강아정은 13점을 기록했다. 예선보다 1점 부족했다. 이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한채진이 세 번째로 나섰고, 예선과 같은 17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디펜딩 챔피언' 박하나가 나섰다. 박하나는 총 11점에 머물면서 2연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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