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프랑스 출신 측면 수비수 루카 디뉴(24)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직 우승팀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18일 현재 '프리메라리가'의 1위 팀은 레알 마드리드(15승 4무 1패, 승점 49점)다. 게다가 레알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반면 디뉴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14승 6무 2패(승점 48점)로 1위 레알과 승점 1점 차이로 2위에 올라있다. 일각에서는 레알의 우승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디뉴는 리그 우승에 대해 "여전히 시즌은 많이 남았다. 승점 획득을 착실히 하면 된다. 레알이 덜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보장도 없는 상태다"라는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디뉴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도 병행해야 한다. 지난 16일 열린 나폴리와의 16강 1차전서 3-1의 승리를 거뒀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열린 파리생제르망과의 16강 1차전서 0-4의 완패를 당해 리그에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레알은 19일 오전 0시 15분 에스파뇰과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4시 45분 레가네스와 리그 23라운드 홈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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