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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원석, 유재훈 상대 달아나는 투런포!.. 시범경기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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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동영 기자
5-1에서 7-1을 만드는 투런포를 쏘아 올린 김원석.
5-1에서 7-1을 만드는 투런포를 쏘아 올린 김원석.


한화 이글스 김원석(28)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틀 만에 때린 홈런이기도 했다.


김원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넥센과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5-1에서 7-1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김원석은 지난 시즌 1군에서 11경기를 뛴 것이 전부다. 홈런 없이 11경기 8타수 2안타, 타율 0.250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14일 시범경기 개막전 LG전에서 홈런 한 방을 터뜨렸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다시 홈런을 쐈다.


김원석은 팀이 5-1로 앞선 6회말 신성현의 3루수 좌측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넥센 두 번째 투수 유재훈.


여기서 김원석은 유재훈의 3구를 잡아당겼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단숨에 7-1로 달아나는 쐐기 투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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