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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로버츠 감독 "류현진, 선발진 구성 결정 어렵게 해주길"

발행:
심혜진 기자
로버츠 감독./AFPBBNews=뉴스1
로버츠 감독./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0)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바람을 전했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에 대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평가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류현진 때문에 선발진 구상에 있어서 결정하기 어려워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3개였다.


지난 12일 첫 복귀전의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였다. 특히 두 번째 등판에서는 더 많은 이닝과 투구 수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건강함을 증명한 류현진이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느낌과 몸 상태는 괜찮았다"면서 "다만 투구 밸런스가 안 맞아서 볼이 많았다. 그 부분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팔의 힘이나 몸 상태는 좋다. 무엇보다 투구 수와 이닝 수를 늘렸다"며 "다음에 더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태로는 느낌이 좋다.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1~3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이 확정적이다. 류현진은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훌리오 유리아스 등과 함께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과연 류현진이 남은 실전 등판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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