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SD서 케이힐-부처-마우어 영입.. 우드-스트람 SD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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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고에서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트레버 케이힐. /AFPBBNews=뉴스1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고에서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트레버 케이힐.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선발과 불펜을 한꺼번에 보강했다. 샌디에고는 불펜 요원과 유망주를 얻었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샌디에고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우선 캔자스시티는 좌완 라이언 부처(30), 우완 트레버 케이힐(29), 우완 브랜든 마우어(27)를 받는다. 대가로 좌완 맷 스트람(26)-트래비스 우드(30)와 마이너 내야 유망주 에스테우리 루이스(19)를 보낸다. 현금도 얹는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캔자스시티가 전력 보강에 나선 모양새다. 현재 1위 클리블랜드와의 승차는 1.5경기.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격차다.


현재 캔자스시티의 팀 평균자책점은 4.26으로 아메리칸리그 7위다. 아주 좋다고 볼 수는 없다. 클리블랜드가 3.73으로 2위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이에 투수진을 보강했다.


케이힐이 눈에 띈다. 케이힐은 올 시즌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32경기 200이닝,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78으로 10승-200이닝-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들기도 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48로 아메리칸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 케이힐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케이힐은 불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의 경우 50경기(선발 1경기)에서 65⅔이닝을 소화했고, 4승 4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한 바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에서 샌디에고로 팀을 옮기는 트래비스 우드. /AFPBBNews=뉴스1

좌완 부처는 불펜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67경기 63이닝, 3승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42경기 38⅓이닝, 3승 3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올리고 있다.


우완 마우어는 올 시즌 42경기 39⅓이닝, 1승 4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중이다. 세이브는 많은 편이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래도 마무리로 나서기 전이던 2015년에는 53경기 5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있는 샌디에고는 주축 투수를 보내고 불펜요원과 유망주를 얻었다.


우선 우드는 올 시즌 28경기 41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91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77경기 61이닝, 4승 12홀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2015년에도 54경기(9선발) 100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스트람은 올 시즌이 빅 리그 2년차다. 24경기(3선발)에서 34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1경기 22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준수했다. 다만 왼쪽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은 더 뛰지 못한 전망이다.


끝으로 루이스는 유망주다. 1999년생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루키 레벨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56경기에서 타율 0.313, OPS 0.889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1경기에서 타율 0.419, OPS 1.219를 올리고 있다. 유격수-2루수를 볼 수 있는 파워를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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