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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달성' 김성민 "주효상이 잘 이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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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수진 기자
경기 종료 후 김성민(가운데)
경기 종료 후 김성민(가운데)


시즌 4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 김성민이 소감을 전했다. 같이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주효상에게 공을 돌렸다.


넥센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0-0으로 대승했다. 선발 김성민의 호투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넥센은 지난 주말 사직 롯데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6위 SK와의 격차를 2.5경기 차이로 벌렸다.


넥센 선발 투수 김성민은 5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6월 6일 문학 SK전 6이닝 5실점의 난조를 완벽하게 되갚아 줬다. 지난 8월 23일 고척 삼성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후 김성민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효상이 잘 이끌어준 것 같다. 자신 있게 믿고 따라오라고 해줬다. 매회 이닝을 마치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도 큰 도움이 됐다. 3회부터는 리듬감이 좋아져서 좋은 피칭을 했다. 그동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2경기로 어느정도 선발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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