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대표팀, 세계야구선수권 대만 잡고 2연승

발행:
김동영 기자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대만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대만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캐나다 썬더베이 포터 아서 구장에서 진행된 예선라운드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양창섭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분 좋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 지난 1일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⅔이닝을 투구한 양창섭이 2차전 선발로 나섰다.


1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창섭은 후속타자를 삼진과 뜬공 그리고 땅볼로 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안정을 찾은 양창섭은 탈삼진 8개를 뽑아내며 큰 위기 없이 대만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창섭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타선도 힘을 냈다. 3회 1사 후 이인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최준우의 안타와 배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최현준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강백호가 상대투수의 초구를 노려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양창섭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0의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7회 최준우가 안타로 출루한 다음 상대투수의 연속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최현준의 투수 앞 땅볼 때 투수가 포수에게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며 추가점을 뽑아냈다.


9회초 공격에서는 타자 일순하며 5득점하며 점수차를 8-0까지 벌리며. 상대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동수가 연속 안타로 2점을 허용하였으나 후속타자 잘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성열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 투타가 계획했던 대로 잘 풀린 경기였다. 선수들이 시차와 구장환경에 이제 완전히 적응한 거 같아 남은 경기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일 캐나다는 예선라운드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한국시간 4일 새벽 2시 캐나다와 예선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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