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7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가 9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한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직장인 야구대회다. KBO가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은퇴 이후에도 야구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9일 10일 이틀간 16강, 8강을 실시한다. 준결승은 16일, 결승은 17일이다. 올해에는 전국 14개팀 255명이 참가한다. 94명이 선수 출신이다. 프로 출신은 총 15명이다. 스페셜 홈런더비도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3600만원이다. 우승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 4강 탈락 팀에 각각 300만원씩 돌아간다.
경기 외 이벤트로는 KBO 김용달, 차명주 육성위원이 야구 클리닉을 준비했다.
한편 횡성베이스볼파크는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시설을 크게 개선했다. 직장인 야구대회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등 각종 야구대회를 개최 중이다. 야구 불모지인 강원도 지역의 야구 및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BO는 "향후에도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 대회의 경기 방식과 활성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저변확대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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