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둘째 날 주춤했다.
김민휘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가 된 김민휘는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선두와는 6타 차이다.
전날 보기 없이 6언더파를 몰아친 김민휘는 이날 5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만회했으나, 11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김민휘는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는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 중 안병훈(26)은 이날 1타를 줄여 1,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했다. 공동 47위를 기록 중이다.
배상문(31)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81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에는 J.J.스폰(미국)이 올랐다. 스폰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