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부상' 정현, 소피아오픈에 이어 뉴욕오픈도 불참

발행:
심혜진 기자
정현./AFPBBNews=뉴스1
정현./AFPBBNews=뉴스1


세계랭킹 29위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뉴욕오픈도 불참한다.


뉴욕오픈 조직위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지난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4강전 도중 기권했던 정현이 부상 여파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현재 발바닥 물집 치료를 받고 있는 정현은 오는 5일 개막하는 ATP투어 250시리즈 소피아 오픈에도 불참할 예정이었다. 이어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오픈도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현은 지난달 호주 멜버른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와 4강전에서 기권패 했지만, 발바닥 물집 부상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로 세계랭킹도 수직 상승했다. 22계단 상승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선 한국인 최고 세계랭킹은 2007년 8월 이형택이 기록했던 36위였다. 이 기록은 물론 지난해 9월 세웠던 개인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44위도 가뿐히 넘어섰다.


대회를 마친 정현은 지난달 28일 귀국한 뒤 부상 치료와 인터뷰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 주 훈련을 재개한 뒤 투어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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