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5일) 우천 취소에 대해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한 번 정도는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타격도 분명 좋아졌다. 타구도 외야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5일)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 시작 한 시간 여를 앞두고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롯데 선수단은 곧바로 부산으로 향했고, 오후 8시쯤에 부산에 도착했다. 10경기 가운데 7경기에 등판한 배장호, 이명우를 비롯해 6경기에 나선 진명호 등 불펜 투수에게 단비 같은 결정이었다.
이어 조원우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이 길게 던져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4일 등판한 (송)승준이도 길게 던져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원우 감독은 4일 말소된 '롱릴리프' 장시환의 대체자로 "진명호, 구승민, 배장호, 오현택이 길게 던져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특히 오현택도 2이닝을 던져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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