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월드컵] 치치 감독 "네이마르에게 모든 책임 떠넘기면 안돼"

발행:
심혜진 기자
네이마르./AFPBBNews=뉴스1
네이마르./AFPBBNews=뉴스1


브라질 대표팀 치치(57) 감독이 네이마르(26)를 감쌌다.


치치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네이마르 어깨에 모든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브라질은 현재 1승 1무의 성적으로 E조 선두에 올라있다. 예상보다는 좋지 않은 성적이다. 항상 우승 후보로 점쳐왔던 브라질이지만 조별예선에서 첫 승을 힘들게 거뒀다.


이 바탕에는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진이 있었다. 사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전에 당한 중족골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빠르게 회복해 월드컵 무대에 진출했다. 1차전 스위스전에서는 집중 견제를 받으며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부진은 1경기에 불과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2일 열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서 후반 막판 추가 시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치치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는 "우는 게 약하다는 증거는 아니다. 나도 경기가 끝나고 운 적이 있다"며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전 승리를 위해 골을 넣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는 아직 회복 단계에 있다. 분명 뛰어난 선수지만 아직 완벽하진 않다. 네이마르 어깨에 모든 책임과 부담을 안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팀이다. 이제 세르비아전 승리에 집중할 때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28일 오전 3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300만 앞둔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日 성우 내한
진선규 '시크한 매력'
'13회 부코페 개막합니다'
'살인자 리포트, 믿고 보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10주년 AAA 2025' 최정상 아티스트 한자리에!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홍명보호 악재' 황인범 부상, 9월 A매치 불참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