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활약' 허웅 "라틀리프 든든했다.. AG 뽑히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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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중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허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중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허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중국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허웅(25)이 외곽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은 28일 중국 선전시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A조 중국전에서 82-74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중국에 81-92로 패했던 한국은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후반 한 때 쫓기기도 했지만, 승리는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예선 전적 3승 2패가 됐고, 중국과 A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조 1위는 4승 1패의 뉴질랜드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며 2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이정현도 쐐기 3점포를 넣는 등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이승현 역시 10점 8리바운드로 좋았다.


경기 후 허웅은 "책임감을 가지고 대표 선수로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된다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후 허웅과 일문일답.


- 마음 고생이 심했을 텐데.


▶ 원래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고,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을 뿐이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대표 선수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스킬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 (이)대성이 형이랑 같은 방을 쓰는데 스킬이라던가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한 시간 일찍 나와서 했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라틀리프 효과는 어땠나.


▶ 확실히 골밑에서 해결해 줄 수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됐다. (오)세근이 형이나 (김)종규 형이 없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라틀리프가 든든하게 잘 해줘서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


- 경기 중반 부상 상태는 어땠나.


▶ 2쿼터 슛을 던지다가 손목으로 착지를 해서 부어 있다. 아직은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고, 내일 봐야 알 것 같다.


- 앞으로의 각오는.


▶ 존스컵,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발될지 모르겠지만 국가대표가 된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 잘하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배우고 기량을 늘려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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