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륜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6월 둘째 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등급 심사에서는 힘이 좋은 새내기들이 특선급 승급에 성공하며 빠른 세대교체를 실감케 했다. 이번 등급심사에서는 총 53명이 승, 강급하며 지난 등급심사 승, 강급 인원 41명 보다 12명이 늘어났다.
특선급은 이번 등급심사의 여파가 가장 적을것으로 예상되는 등급으로 SS반 심사결과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18기 신은섭과 20기 윤민우, 21기 황인혁이 SS반에 합류하게 됐고 김해B팀의 박용범과 나이의 한계에 봉착한 이현구·박병하가 S1반으로 동반 강등됐다.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승급한 선수들 중 특선급 판을 흔들만한 대어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23기 신인으로 발군의 순발력과 회전 능력을 겸비한 창원 A팀의 전원규는 다수의 아군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적응하며 경상권 전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 지구력이 보강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김해 B팀의 박진철이나 세종팀의 황준하는 만만한 편성을 만날 경우 충분히 입상을 노려볼만한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한편 우수급은 특선급에서 다수의 강급자가 내려왔고 기존의 잔류 강자들과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급자들 중 자력 승부 능력이 우수한 김용해, 김희준, 김태한, 원신재 등은 안정적인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선수들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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