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소속 대전 시티즌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장신 공격수 이건철(22)을 임대 영입했다. 공격력 강화 차원이다.
대전은 1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건철을 제주에서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재현고, 경희대 출신인 이건철은 U-19, U-20 각급 청소년 대표팀과 '2016 리우 올림픽' 1차 훈련 소집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2017년 제주에 입단했다. 아직 K리그1 공식 출전 기록은 없다.
이건철은 187cm 78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공중 볼 다툼에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세트피스, 역습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를 두루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또한, 경희대 출신의 이건철은 대학시절 박인혁, 김승섭 등 기존의 대전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이들과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건철은 입단 직후 "대전에서 새롭게 기회가 주어진 만큼, 남은 기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나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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