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적시장 막바지다. 반박에 재반박이 줄을 잇는다.
제롬 보아텡 거취에도 눈길이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보아텡은 이번 여름 유수 클럽과 엮였다. 해당 포지션에 갈증을 느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 선수에게 손을 뻗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만 독일 현지에서는 보아텡의 뮌헨 잔류를 점쳤다. 독일 '빌트'는 보아텡이 직접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과 통화하며 정중히 고사했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알렸다. 매체는 "니코 코바치 감독과 대화가 결정적이었다. 코바치 감독은 보아텡을 지키길 원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파리행도 사실상 불발된 듯 보였다.
이를 뒤집은 매체도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자사 정보원을 인용, 이에 정면으로 맞섰다. "보아텡이 축구 차원에서 맨유행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들은 바에 따르면 보아텡은 여전히 맨유로 가고 싶어 한다. 모리뉴 감독 역시 계약서 사인을 바라고 있다"라고 받아쳤다.
이제는 시간과 싸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개막 뒤에도 이적이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막고자 했다. 이번 시즌부터 EPL 일정을 시작하기 전 해당 업무를 마무리한다. 보아텡의 맨유행 여부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전에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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