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마르티네스-WSH 짐머맨, AL-NL '이주의 선수' 선정

발행:
김동영 기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J.D. 마르티네스와 라이언 짐머맨.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J.D. 마르티네스와 라이언 짐머맨.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의 J.D. 마르티네스(31)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라이언 짐머맨(34)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양대 리그의 '이주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주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던 마르티네스와 짐머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주 팀이 치른 7경기에 모두 나섰고, 28타수 13안타, 타율 0.464에 4홈런 11타점, 출루율 0.531, 장타율 1.071을 찍었다. 2루타도 5개를 쳤다.


지난 12일에는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차전은 4타수 무안타였지만, 2차전에서는 홈런 2개를 폭발시키는 등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는 '이주의 선수' 선정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통산으로는 8번째가 된다. 디트로이트 시절 네 차례 수상했고,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두 번 받았다. 여기에 올 시즌 두 번을 더했다.


지난주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시즌 내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13일까지 타율 0.333, 37홈런 104타점, 출루율 0.401, 장타율 0.669, OPS 1.070을 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이며, 타율은 2위다.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중이다.


성공적인 FA 첫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마르티네스의 활약 속에 보스턴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짐머맨이 주인공이 됐다. 지난주 워싱턴이 펼친 7경기에 전부 출전한 짐머맨은 21타수 10안타, 타율 0.476, 3홈런 12타점, 출루율 0.538, 장타율 1.048을 만들어냈다. 2루타도 3개를 쳤다. 8일에는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뛰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홈런 2개를 폭발시키며 2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포함해 일주일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이주의 선수'를 품었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우측 사근 부상으로 지난 5월 13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짐머맨은 7월 21일 복귀했다. 동시에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15경기에서 타율 0.354, 4홈런 18타점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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