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이집트축구협회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살라가 대표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살라가 이집트축구협회와 초상권 분쟁 후에 대표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4월 이집트축구협회에 분노를 표했다. 보다폰과 스폰서 계약이 돼 있는 상황에서 그의 사진이 라이벌 통신 회사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신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느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체첸 공화국의 수반인 람자 카디로프에게 명예 시민증을 받았는데, 이 모든 게 협회의 정치적 목적에 의한 계획이었다.
살라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집트축구협회에 공식적인 항의를 했다. 살라가 대표팀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권리 침해에 대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의 항의와 요청을 묵살했다.
이집트축구협회와 갈등이 심화되면서, 살라는 9월 A매치를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러’도 살라가 9월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을 거라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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