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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끝내기' SK 김재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발행:
인천=박수진 기자
김재현
김재현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재현이 끝내기 안타를 친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끝내기인 만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2-1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11에서 12-1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SK는 2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한 동시에 지난 8월 11일 KIA전 이후 이어오던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넥센은 SK전 2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7승 7패가 됐다.


이날 김재현은 11-11로 맞선 10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종료 후 김재현은 "생애 첫 끝내기 안타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오늘 경기전에 라일 예이츠 코치와 타구를 센터방면으로 보내는 연습을 했었는데 그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현은 "첫타석(삼진)에서 스윙이 다소 늦은 감이 있어 타이밍을 앞에 두고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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