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새 시즌 반등하나..'콘리·파슨스' 출격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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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마이크 콘리. / 사진=AFPBBNews=뉴스1
마이크 콘리. / 사진=AFPBBNews=뉴스1


'콘리와 파슨스가 100%로 돌아온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꿈꾸던 일이다. 멤피스는 주전가드 마이크 콘리(31)와 포워드 챈들러 파슨스(30)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멤피스는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22승60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2010-2011 시즌부터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했던 팀이다. 한 시즌만에 팀이 급격하게 추락한 것이다.


에이스 마이크 콘리의 부재가 컸다. 콘리는 지난 1월 왼쪽 발뒤꿈치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평균 득점 17.1점, 리바운드 2.3개, 어시스트 4.1개를 기록했다. 콘리는 200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멤피스 유니폼을 입은 뒤 매 시즌 정규리그 50경기 이상 출전해 왔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부상을 이유로 시즌을 일찌감치 마쳤다.


다행히 콘리의 부상이 거의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 커머셜어필에 따르면 콘리가 다른 팀원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5대5 경기도 문제없이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멤피스의 J.B. 비커스태프 감독도 콘리의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콘리는 건강하게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고, 이를 포함해 다양한 훈련들을 소화하고 있다. 콘리에 대해 팀 내 기대도 높다"고 설명했다.


멤피스의 긍정적인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부상에 시달렸던 파슨스도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파슨스는 잦은 부상 때문에 지난 2시즌간 정규리그 70경기 출전에 그쳤다.


챈들러 파슨스. / 사진=AFPBBNews=뉴스1

비커스태프 감독은 "챈들러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그는 그동안 수많은 부상을 이겨내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코트에서 뛸 수만 있다면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팀 내 동료 카일 앤더슨도 파슨스에 대해 "경기에 뛸 준비를 마쳤다"고 기대했다.


멤피스는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린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우리는 빠르지 않으나 영리한 팀"이라며 "팀 전체가 하나돼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경기 내내 상대 선수보다 한 발 더 뛰고, 수비에 집중하며 어떻게 득점을 올릴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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