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황의조(26)가 감바 오사카의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감바는 10일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 2018 일본 J1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감바는 최근 8연승, 승점 45점 9위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J1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공격을 책임진 황의조는 후반 15분 요네쿠라 코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감바의 승리와 함께 엔도 야스히토 600경기 출전 자축포였다.
최근 황의조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9월 15일 빗셀 고베전을 시작으로 쇼난전까지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클럽 역사상 여덟 번째 6경기 연속골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스포니치 아넥스’와 인터뷰를 가진 황의조는 “우선, 엔도의 600경기 출전에서 골로 승부를 결정지어 기분이 좋다”고 축하 인사와 함께 기쁨을 표한 뒤, “남은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 감바 역사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며 7경기 연속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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