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아데토쿤보 "더 락, 프로레슬링으로 한 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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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4)가 영화배우이자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인 드웨인 존슨(46·더 락)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더 락에게 "프로레슬링으로 한 번 붙기만 한다면 죽여버리겠다"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물론 아데토쿤보가 진지하게 더 락에게 시비를 건 것은 아니다. 아데토쿤보는 더 락의 열렬한 팬으로서 일종의 '농담'을 던진 것이다. 아데토쿤보는 이 말을 할 때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야후스포츠는 '두 선수가 맞붙는다면 충분히 돈을 내고 볼 가치가 있다'며 '아데토쿤보는 신장이 더 크고, 더 락은 몸무게가 더 나간다. 서로 이점이 있다. 키만 놓고 보면 아데토쿤보가 유리하겠으나 이것은 권투가 아니다. 더 락의 기술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소 진지하게(?) 두 사람의 싸움을 예상했다.


아데토쿤보는 신장 211cm로, 더 락(196cm)보다 15cm 더 크다. 하지만 몸무게에서는 더 락이 117.9kg으로 아데토쿤보(109.8kg)보다 10kg 가까이 더 나간다.


더 락은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챔피언을 8차례나 지낸 대선수다. '락 보텀'과 '피플스 엘보' 등 화려한 기술 등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가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한국 배우 마동석과 비교되기도 한다.


더 락은 지난 2001년 '미이라2'에서 스콜피온 킹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한 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윗치 마운틴', '샌 안드레아스', '모아나', '스카이스크래퍼', '쥬만지' 등에 출연했다.


영화배우이자 프로레슬링 선수인 드웨인 존슨(더 락).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그리스의 괴인'이라고 불리는 아데토쿤보도 엄청난 체격과 역동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6.0점, 리바운드 12.5개, 어시스트 6.2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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