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FA 계약을 완료한 한화 최진행(34)이 소감을 전했다.
최진행은 31일 구단을 통해 "올 시즌 팀의 2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행은 지난 30일 한화와 계약기간 1+1년,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 등 최대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진행은 지난 2004년 이후 한화이글스에서만 뛰어온 ‘원 클럽맨’이다.
총 975경기에 나서 타율 0.267, 홈런 13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2016 시즌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에 힘썼다. 그러다 2017 시즌 중반 다시 1군에 모습을 드러내며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13홈런, 50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최진행은 "하루 늦었지만 훈련 시작일에 맞춰 캠프에 합류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개인 훈련 기간 몸을 잘 만들었다. 팀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결과로 팀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팀이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진행은 오는 2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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