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 만장일치 MVP 등극... 역대 최연소 MVP [WKBL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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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컨벤션센터(여의도)=김동영 기자
정규리그 MVP에 등극한 박지수. /사진=뉴스1
정규리그 MVP에 등극한 박지수. /사진=뉴스1

청주 KB스타즈의 '국보 센터' 박지수(21)가 역대 최연소 MVP에 등극했다. 팀 동료 염윤아(32)와 우리은행 박혜진(29)를 제쳤다.


박지수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예견된 결과였다. 13.1점 11.1리바운드 3.0리바운드 1.3스틸 1.7블록슛을 만들며 KB스타즈를 이끌었다. 그 결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최종 성적은 '우승'이었다. 무려 13년 만에 차지한 우승이다.


이는 MVP 수상으로 이어졌다. 데뷔 후 첫 MVP 수상. 그것도 만장일치 수상이었다. 101표 가운데 101표 모두를 받았다. 또한 WKBL 역사상 역대 최연소 MVP다. 변연하(20세 11개월)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8개월 앞당겼다(20세 3개월).


수상 후 "회장님과 단장님, 모든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언제나 선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해주시는 안덕수 감독님, 하나하나 세심하게 잡아주시는 진경석 코치님과 이영현 코치님 감사드린다. 안 보이는 곳에서 제일 고생이 많은 매니저 언니들과 트레이너 선생님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KB스타즈 동료들 덕분이다. 나 혼자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 같아 고맙고, 미안하다. 정규리그 정말 수고 많았다. 부모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잘 준비해서 꼭 통합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더했다.


6관왕 상금을 어떻게 쓸지 묻자 "작년에 상금을 좀 많이 받았다. 선수들에게 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는 크게 한 번 쏘고 싶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 선수들은 환호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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