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수 에밀 헤스키(41)가 리버풀에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22)의 영입을 추천했다.
헤스키는 4일(한국시간) 배팅 사이트 배트 어클락을 통해 "리버풀은 올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며 "특히 로베르토 피르미누(28)와 다른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상대 수비진에 맞서 뒷공간을 파고 들 수 있는 선수가 좋아 보인다. 프리미어그에선 래쉬포드를 제외하면 그런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헤스키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비슷한 전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맨시티는 포지션 별로 2~3명 정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단연 리그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 리버풀이 맨시티와 자금 대결에서 승리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리버풀만의 매력이 있어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스키가 리버풀에 선수 영입을 추천한 이유는 리그 우승 때문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79를 기록하고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리그 선두 맨시티(승점 80)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올 시즌 결과가 어떻게 나든, 헤스키는 리버풀이 앞으로도 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마음에 전력 보강에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피르미누를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27), 사디오 마네(27)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리그에서 피르미누는 12골, 살라와 마네는 17골씩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세 선수를 제외하면 확실한 공격 자원이 없는 편이다. 백업 공격 자원들인 디보크 오리기(24)와 다니엘 스터리지(30)가 2골씩에 그쳤다. 올 여름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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