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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크라이'에도 웃은 켈리 "고향서 첫 경기, 가장 특별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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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켈리. /AFPBBNews=뉴스1
켈리. /AFPBBNews=뉴스1

SK 와이번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메릴 켈리(31)가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하지만 고향에서 공을 던진 데 대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홈런) 9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의 뛰어난 투구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


0-0으로 맞선 7회초 미치 모어랜드에게 허용한 우중월 솔로 홈런이 승부(1-0 보스턴 승)를 갈랐다. SK 시절 준수한 투구에도 자주 승리를 챙기지 못해 생긴 별명인 '켈크라이'처럼 되고 말았다.


사실 이날은 켈리에게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애리조나 출신인 켈리의 첫 홈 경기 등판이었다. 그는 학창 시절까지 애리조나에서 보냈다. 켈리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원정 경기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켈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모어랜드에게 커터를 던졌고, 잘 받아친 것 같다"고 돌아본 뒤 "그래도 내 인생 여정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고 돌아 여기에 온 것과 고향에서 첫 경기를 치른 것, 강팀이자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을 상대하는 것 모두가 환상적이었다. 사실 일정을 보기만 해도 흥분이 됐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었지만, 투구 내용에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더했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켈리에게 불운한 날이었다. 보통 투수들은 보통 2~3번의 실투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솔로 홈런이 됐다. 그래도 (켈리의 투구가) 불펜을 많이 아끼게 해줬다. 켈리는 매 등판마다 올바른 방향으로 잘 던져준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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