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살려주면 안된다" 친정팀 만나는 피케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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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피케. /AFPBBNews=뉴스1
피케.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2)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살려주면 안된다"며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파리생제르망(PSG)처럼 역전패하진 않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맨유에서 뛰었던 피케가 나섰다.


ESPN에 따르면 피케는 이 자리를 통해 "맨유를 살려주면 안된다. 지난 16강전서 맨유에 패한 PSG가 좋은 예다. PSG의 경기력이 더 좋았지만, 맨유가 8강에 진출했다. 우리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서 PSG에 0-2로 졌지만, 원정서 치른 2차전서 3-1로 꺾고 8강에 올라왔다. 종합 점수 3-3으로 같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 PSG를 눌렀다.


그러면서도 피케는 '친정팀' 맨유를 만나는 감정도 밝혔다. 그는 "나는 프로로서 첫 단계인 17살부터 21살까지 여기서 뛰었다.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경기장 밖에서도 동료들과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어른이 되어 여기에 돌아오게 됐는데, 특별한 경기다"라고 언급했다.


피케는 2004년 프로 무대 데뷔를 맨유에서 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이지만, 맨유 유스를 거쳐 2008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는 통산 23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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