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매킬로이보다 앞섰다' 김시우, 마스터스 1R 이븐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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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시우. /AFPBBNews=뉴스1
김시우. /AFPBBNews=뉴스1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이븐파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와 3위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보다 앞서며 나름 선전했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2019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공동 29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시우는 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5연속 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후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난코스로 '아멘 코너'라고 명명된 11~13번 홀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11번 홀(파4)에서는 파를 기록했지만, 12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 보기를 하고 말았다. 이후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 타를 줄인 김시우는 15번 홀까지 버디를 잡으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만만찮은 코스 탓에 톱 랭커들이 줄줄이 고전했다. 로즈는 버디 2개, 보기 5개를 쳐 3오버파 75타로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 역시 1오버파로 김시우보다 낮은 공동 44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친 브룩스 켑카(29)와 브라이슨 디샘보(26·이상 미국)였다. 켑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고, 디샘보는 버디 9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마스터스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44·미국)도 괜찮은 출발을 했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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