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AD FC(로드 FC)가 오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몰 로드FC 054의 대진을 추가로 확정지었다고 9일 밝혔다.
미들급 매치에 나서는 황인수(25·팀매드)와 최원준(30·MMA STORY)은 로드 FC를 대표하는 타격가들로 꼽힌다. 지난 8일 발표한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33·팀코리아MMA)와 양해준(31·팀파시)의 타이틀전, '더 솔로' 유재남(32·로드짐 원주 MMA)과 김태균(30·팀 피니쉬)의 밴텀급 대결에 이은 대진 발표다.
황인수는 지난 2017년 8월 12일 로드 FC 041에서 이종환을 제압해 기분 좋은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기세를 이어가 즈데넥 폴리브카, 박정교, 김내철까지 연이어 꺾었다. 특히 박정교를 1라운드 11초 만에 쓰러뜨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황인수는 아쉽게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2018년 3월 10일 이후 케이지에 오르지 못하다가 이번 굽네몰 로드 FC 054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최원준이다. 로드 FC 센트럴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파이터다. 상대 움직임을 보고 공격하는 기술이 좋고, 그라운드 기술도 준수하다. 프로 무대에서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김대환 로드 FC 대표는 "미들급을 대표하는 타격가들인 황인수와 최원준의 대결이 결정됐다. 두 파이터는 로드 FC 미들급의 젊은 피로 항상 재미있는 경기를 보장하는 선수들"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타격만큼은 둘째 가라면 서러운 두 타격가들의 경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 FC는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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