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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여홍철, 셀러브리티 프로암 '팀 우승'... 박찬호 공동 33위

발행:
인천=심혜진 기자
김태훈-여홍철 조./사진=KPGA
김태훈-여홍철 조./사진=KPGA

김태훈(34)-여홍철 조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대회서 팀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여홍철 조는 1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71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몰아쳤던 김태훈-여홍철 조는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로 권오상-홍인규 조에 1타차로 제치고 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 2번홀(파5)부터 4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에 이어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상승세는 후반에서도 이어졌다. 11, 12번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김태훈-여홍철 조는 14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16, 17번홀에서 또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첫 보기로 옥에 티를 남겼다. 그럼에도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들은 우승의 공을 서로에게 돌렸다. 김태훈은 "작년에 잘 못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여홍철 교수님이 잘 쳐주셔서 좋은 성적이 났다. 내가 못 치고 실수할 때마다 잘 쳐주시더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여홍철은 "너무 마음이 편했다. 딸(여서정)과 같은 소속사라 친근감이 있어서인지 이틀 동안 편하게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홍철은 이 대회에 대해 "꿈의 대회다. 아마추어가 프로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연습을 많이 해서 프로가 되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다. 이 대회는 어떻게 해서는 꼭 나오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김태훈 역시 만족했다. 김태훈은 "틀에 박힌 대회가 아니라 색다르다. 이벤트성 대회를 좋아하기도 한다. 팀원을 잘 만나 이틀동안 기분 좋게 쳤다. 개인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팀 성적이 좋아 이렇게 인터뷰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다"고 만족함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김영웅-박찬호 조는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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