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스터 시티를 떠나는 오카자키 신지(33)가 일본 J리그로 돌아갈 분위기다.
오카자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와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로 이적했으며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스터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고, 오카자키는 자유계약 신분을 얻으며 레스터를 떠나기로 했다.
지난 12일 첼시와의 이번 시즌 최종전은 오카자키에게 레스터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14일 일본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오카자키는 J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닛칸겐다이’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시미즈 에스펄스와 FC 도쿄가 새로운 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스페인 이적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오카자키는 최근 고교 축구부 동기가 사장을 맡고 있는 회사로 옮겼다. 이는 J리그 복귀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정인 시미즈와 시미즈 시절 오카자키를 지도한 하세가와 켄타 감독이 있는 도쿄가 유력하다”며 두 팀 중에서 오카자키가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오카자키는 2005년 시미즈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그는 2010년까지 시미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1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이어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1. FSV 마인츠에서 활약했고 레스터로 이적해 4시즌을 뛰었다.
2015/2016시즌에는 레스터의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