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명암 엇갈리는 15기 신인들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데뷔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15기 신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5기생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울하다. 경험과 기량 부족으로 인한 성적 저하는 어쩔 수 없지만 과도한 의욕으로 인해 플라잉을 남발하면서 15기 선수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주 박민영 뿐만 아니라 윤상선, 구남우, 신선길, 한준희 등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올 시즌 출발 위반(F/L)을 범했다. 그중 한준희와 박민영은 지난 시즌과 올해 한 번씩 출발 위반을 하며 출발 위반 누적으로 인해 후반기는 자동으로 주선보류가 확정됐다.


하지만 선전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정세혁으로 지난 11회차와 13회차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거두며 이를 바탕으로 15회차에서 신인 선수 중 최초로 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GPP)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기술적으로도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인의 올 시즌 대반전 활약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훈련원 성적도 좋지 않았고 데뷔 시즌에서 단 한차례도 3착 내 입상을 성공시키지 못해 절대 약자로 꼽혔만 올 시즌은 벌써 4승째(준우승 2회)를 거두며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승 때마다 엄청난 고배당을 터트리고 있어 고배당 메이커로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에 비해 훈련원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김경일(우승 2회, 준우승 2회)과 지난 시즌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영(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얼마든지 복병급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