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유벤투스] 실망감만 안겼던 경기, 팬들은 '중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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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곽힘찬 기자= 6만여 명이 넘는 팬들이 기대했던 경기였지만 실망감만 안겼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재밌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던 ‘호날두 출전’은 없었다. 12년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 듯 했지만 호날두는 몸조차 풀지 않았다.


앞서 호날두는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팬 미팅에 불참하며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참다 못한 팬들은 “호날두 나와라”, “We want Ronaldo(우리는 호날두를 원한다)”고 외치며 호날두 출전을 바랐다. 급기야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연호하는 팬들까지 생겼다.




이번 친선 경기와 관련된 계약 조항에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출전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가 결장하면서 일방적인 계약 파기가 됐다. 비행기 연착 및 교통 체증으로 인한 팬 사인회 취소, 그리고 경기 지연은 이해할 수 있었다. 팬들도 크게 불평하지 않고 유벤투스 선수단을 기다렸다.


만약 호날두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열심히 경기를 뛰었다면 경기 지연 등 앞서 언급됐던 오점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팬들은 귀중한 돈과 시간을 써가며 경기 관람을 왔다. 하지만 실망감만 집으로 되가져 가게 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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