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퇴촌당한 사이, 빙속 대표팀은 선수촌서 음주

발행:
신화섭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성희롱 논란에 이어 이번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태윤과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 등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5명은 지난 달 태릉선수촌 합숙 기간 도중 함께 술을 마셨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성희롱 논란으로 지난 6월25일부터 한 달간 진천선수촌에서 퇴촌당한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8일 이들에게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가운데 김태윤은 지난해 평창올림픽 남자 1000m 동메달, 김철민은 2014년 소치올림픽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6월17일에는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도중 임효준(23)이 후배인 황대헌(20)의 바지를 내렸다. 이에 남자 8명, 여자 8명 등 대표팀 선수 16명과 코치진은 모두 한 달 동안 선수촌에서 퇴촌됐고, 임효준은 지난 8일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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