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볼, 아들 욕심 끝없다 "넷째 아들 낳는다면,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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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라바 볼. /사진=AFPBBNews=뉴스1
라바 볼. /사진=AFPBBNews=뉴스1

"넷째 아들 이름도 이미 지었다."


미국프로농구(NBA) 투머치토커로 유명한 라바 볼(51)이 넷째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라바 볼은 3형제만 두고 있다.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농구선수로 뛰는 중이다. 50대를 넘긴 나이에 늦둥이를 보는 일은 흔치 않다. 하지만 라바 볼은 넷째 아들도 낳아 농구선수 4형제를 계획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0일(한국시간) 미국 TMJ의 제임스 그로에 따르면 라바 볼은 "미래에 아들을 낳는다면 이름을 'LaGreatness'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ss는 엄청난, 위대한, 대단한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다. 라바 볼이 넷째 아들에 거는 기대가 이름 그대로 엄청나 보인다.


라바 볼은 아들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첫째 아들 론조 볼(22)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고 있다. 전 소속팀은 LA 레이커스. 수년 전 라바 볼은 "론조 볼은 스테픈 커리(31·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보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론조 볼은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에 레이커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올 여름 뉴올리언스로 팀을 옮겼다.


라바 볼은 자신의 둘째 아들 리안젤로 볼(21)에 대해 "자이온 윌리엄슨(19)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슨은 리그 최대 유망주로 꼽히며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부터 론조 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지만 '리안젤로 볼이 윌리엄슨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라바 볼의 주장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냈다.


막내 아들 라멜로 볼(18)의 경우 라바 볼이 "드래프트 1순위"라고 말했다. 이 역시 리안젤로 볼과 마찬가지로 평가가 좋지 않아 보인다. 라바 볼이 꺼냈던 말 중에 들어맞은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라바 볼은 과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6)과 일대일로 붙으면 내가 이긴다"고 말했다가 현지 언론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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