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기본법 제정·체육부 설치 등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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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사진=뉴스1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사진=뉴스1

대한체육회가 스포츠기본법 제정, 체육부 설치 등 건의사항이 포함된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뉴스1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권고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즈대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과 일정이 잡혀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김승호 사무총장, 신치용 선수촌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달 Δ진천선수촌 개선 Δ경기력향상연구연금제도 개편 Δ체육요원제도 개편 Δ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등을 제시했다.


김승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현장에는 각 NOC가 자율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자율적 조직권, 자율적 행동권,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자율성의 전제다. 그만큼 체육인들의 자발적 의지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혁신위의 KOC 분리 권고에 반대 의사를 던졌다.


또 대회체육회는 스포츠시스템 혁신방안으로 Δ스포츠기본법 제정 Δ학교체육 개혁 Δ스포츠 관련 통합 정책기구 신설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기본법 제정과 함께 체육예산을 국가예산의 1%(기존 0.3%)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교체육 개혁을 위해 체육수업을 최소 주 3회 이상 실시해야 하고, 국무총리실 직속으로 '국가스포츠위원회' 또는 '체육부'를 설치해 단체별 분산돼 있는 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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