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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폭행 혐의' 양키스 18승 투수 헤르만, 월드시리즈까지 OUT

발행:
한동훈 기자
도밍고 헤르만. /AFPBBNews=뉴스1
도밍고 헤르만. /AFPBBNews=뉴스1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월드시리즈까지 뛸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헤르만의 행정 휴가를 월드시리즈 종료까지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일 헤르만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으면서 7일간 행정 휴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양키스 구단은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하며 가정폭력은 이 사회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헤르만은 올 시즌 27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자주 받아 승수를 쉽게 쌓았다. 실질적인 에이스는 아니라 양키스가 전력상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수준은 아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사무국의 이 결정 전에도 이미 "헤르만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지 않을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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