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27)이 83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원정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에서 퓌르트에 3-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홀슈타인 킬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5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83분간 활약했다.
선제골은 홀슈타인 킬의 몫이었다. 얀니 세라의 단독 무대였다. 전반 26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돌파한 후 골키퍼까지 제쳤다. 세라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킬이 전반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지배한 가운데, 추가골도 만들어냈다. 후반 4분 바쿠가 해결사가 됐다.
킬의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퓌르트는 자멸했다. 후반 16분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를 바쿠가 놓치지 않고 쐐기골로 연결했다.
이재성은 후반 38분 리온 라우버바흐와 교체됐다. 경기는 그대로 3-0 킬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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