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이 완성됐다.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대결)-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월드시리즈(7전 4승제) 순으로 치러진다.
먼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2위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는 오는 10월 2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2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는 10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다. 탬파베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28)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긴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각각 리그 최고 승률 팀인 LA 다저스(내셔널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아메리칸리그)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32·LA 다저스)의 등판이 예상돼 한국 야구팬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한 경기다.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한 팀들은 챔피언십시리즈(LCS)를 치른다. 내셔널리그는 10월 12일, 아메리칸리그는 10월 13일 1차전을 벌인다. 마지막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3일 시작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