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픈' 오바메양, 바르사에 통보..."나 이적할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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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바르셀로나 이적에 동의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현지시간) “오바메양은 부상을 당한 루이스 수아레수의 대체 선수로 고려되어왔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에 이적할 준비가 됐다고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2021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재계약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던 바르셀로나의 눈에 띄었다. 오바메양 역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었기에 바르셀로나 이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1년 반이 지난 다음 계약이 만료된 후에 오바메양을 데려오고자 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리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미러’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그동안 아스널에 대한 그의 헌신을 강조해왔다. “나는 아스널의 주장이다. 난 이 클럽을 사랑한다”라고 언급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원하면서 오바메양의 생각도 자연스레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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