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퇴짜를 맞았지만, 포기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본머스의 조슈아 킹(28) 영입에 다시 나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본머스 공격수 조슈아 킹에 대해 맨유가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제안을 넣을 수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마커스 래쉬포드(23)가 척추 피로골절 부상을 입으며 비상이 걸렸다. 래쉬포드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19골 5어시스트를 만들고 있었다. 리그에서만 14골 4어시스트. 순식간에 기둥뿌리가 뽑혔다.
대체자를 열심히 찾고 있다. 하지만 성과가 없다. 1월 이적시간 마감이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 일단 본머스의 킹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킹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2선 공격수로 활약중이다.
이미 한 번 오퍼를 넣었다. 본머스는 킹을 팔 생각이 없었다. 스카이스포츠,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본머스에 킹에 대한 문의를 넣었으나, 본머스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끝이 아니다. 다시 한 번 제안을 넣을 예정이다. 그만큼 맨유의 상황이 급하다. 스카이스포츠는 "본머스는 현재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킹을 내주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맨유가 두 번째 시도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킹은 맨유 출신이다. 1군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U-18 팀과 U-23 팀에 있었다. 마침 솔샤르 감독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 리저브 팀 감독으로 있었고, 킹을 알고 있다. 같은 노르웨이 국적이기도 하다.
스카이스포츠는 "킹은 맨유가 잘 아는 선수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며, 솔샤르 감독이 잘 알고 있다. 맨유로 다시 가도 놀랄 일이 아니다. 흥미로운 선수다"고 전했다.
한편 1월 이적시장 마감은 현지 시간으로 31일 오후 11시까지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1일 아침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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