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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출로 축구 감독 잘리게 한 스페인 '몸캠피싱'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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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말라가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빅토르 산체스 감독. /AFPBBNews=뉴스1
말라가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빅토르 산체스 감독. /AFPBBNews=뉴스1

스페인 프로 축구팀 감독의 음란 영상을 유출한 스페인 몸캠 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스페인 EFE통신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당국이 빅토르 산체스 델 아모(44) 전 말라가 감독의 사적인 영상을 인터넷에 유출한 혐의를 받은 6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산체스 감독은 지난 1월 초 자신이 나오는 음란 영상이 유출되며 곤욕을 치렀다. 이에 말라가 구단은 1월 8일 감독 직무를 정지시켰고 결국 5일이 지난 1월 13일 산체스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산체스 감독이 '몸캠 피싱'을 당했다고 추정했다. 이성인 척하며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성적인 행위를 유도해 영상을 촬영하게끔 하는 수법이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 감독은 영상이 유출되기 전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다. 신고를 받은 스페인 사이버 수사대가 범인을 잡았다. 6명 가운데 3명은 말라가에서, 나머지 3명은 코르도바에서 붙잡혔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라코르냐 등에서 뛰고 스페인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는 산체스 감독은 레알 베티스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4월 2부리그(세군다리가) 소속이던 말라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무직'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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