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지난 10년 동안 가장 가치 있는 선수 타이틀의 최다 보유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였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평가했던 선수 가치의 변화를 짧은 영상으로 공개했다.
10년간 6차례 최정상을 찍었던 메시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메시는 2010년 1억 유로(약 1,335억 원)의 가치로 평가받으며 9,000만 유로(약 1,202억 원)에 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눌렀다.
이후 2014년까지 5년 연속 정상에 군림했다. 가치 역시 1억 2,000만 유로(약 1,602억 원)로 상승했다. 메시 뒤에는 항상 호날두가 있었고 3위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가레스 베일이 번갈아 차지했다.
2015년에는 2위에 머물렀던 호날두가 1억 2,000만 유로로 평가받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메시가 이듬해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퉜던 두 선수도 세월의 무게를 이길 순 없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17년을 기점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1억 5,000만 유로(약 2,003억 원)를 가치로 평가받은 네이마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앞으로 축구계를 이끌 새로운 스타가 정상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가 무려 2억 유로(약 2,671억 원)의 평가를 받으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끌어내렸다. 음바페는 2019년에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메시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4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저력을 뽐냈다. 하지만 호날두는 2017년 이후로 TOP10에서 자취를 감추며 세월의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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