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나니(34, 올랜도시티)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큰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가 이적하자마자 맨유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1월 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5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단숨의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맨유 2월의 선수 팬투표에서 80%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다.
페르난데스를 향한 극찬이 이어진다. 피터 크라우치는 페르난데스에 대해 "최근 몇년간 맨유의 유니폼이 버거워보이는 선수들이 많았다. 일단 초창기이긴 하나 페르난데스는 기대치에 버거워하지 않을 선수로 보인다. 딱 맨유가 필요로 하던 선수"라고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했다.
맨유의 고민을 해결해준 페르난데스의 이적에 나니의 입김도 작용했다. 나니는 페르난데스에게 꼭 맨유 이적을 강력 추천했다. 지난 시즌까지 스포르팅CP에서 페르난데스와 함께 뛰었던 나니는 "이적설을 듣자마자 그에게 조언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가지마라. 또 다른 팀도 선택하지 말고 꼭 맨유로 가라'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나니는 "몇 달 후,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이적했고 내 조언대로 선택을 해줘 매우 기뻤다. 페르난데스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골을 넣는 걸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라고 만족해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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