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바뀐 日 아베 "도쿄올림픽, 완전 형태 아니면 연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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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사진=AFPBBNews=뉴스1

아베 신조(66) 일본 총리의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23일(한국시간) 도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를 수 없다면, 연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 취소만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도쿄올림픽을 강행하겠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최근 유럽, 미국 쪽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도쿄올림픽을 연기 및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돌았다. 결국 아베 총리도 뜻을 굽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67) 위원장도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 논의를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24일~8월9일 열릴 예정이다. 8월25일부터는 패럴림픽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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