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착용한 유니폼이 경매에 올라왔다.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의 TMZ스포츠에 따르면 골딘옥션에 한 유니폼이 등록됐다. 조던이 직접 입고 땀을 흘린 유니폼이었다. 지난 1997년 시카고 불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에서 조던이 착용했다고 한다. 당시 조던이 뛰는 불스는 디트로이트에 91-108로 패했다. 조던도 18점으로 부진했다.
불스의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갔다. 이 유니폼을 사기 위해선 무려 25만 달러(약 3억 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뒤면 경매가 마감된다. 현재 최고가는 11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다.
한편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끌던 조던은 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그는 통산 3만 2292점(1072경기), 평균 득점 30.1점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였다.
또 시카고 소속으로 6차례 우승(1991, 1992, 1993, 1996, 1997, 1998년)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MVP 5회, 득점왕 10회, 1988년에는 올해의 수비상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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