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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트로피 생기나 "무리뉴, 3년 안에 우승 못하면 놀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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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8)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토트넘을 지휘했던 거스 포옛(53) 전 감독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몰을 통해 현재 토트넘 선수단을 맡고 있는 조세 무리뉴(57)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해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그는 우승 청부사로 꼽힌다. 과거 FC포르투(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수차례 정상에 올려 놓였다.


포옛 전 감독은 "토트넘이 무리뉴에게 3년의 시간을 주고, 그 안에 무리뉴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나는 정말 놀랄 것"이라며 "불행하게도 다음 시즌 리그컵이 폐지될 수 있다.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하나 줄겠지만, 무리뉴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선수들이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다. 12년간 트로피가 없는 상태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팀 핵심 공격수 손흥민(28)에게도 좋은 일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고, 조만간 잉글랜드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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